허균, 최후의 19일 | 원 작 : 김탁환 | |||
방 송 일 | 2013년 1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방대한 자료 조사와 치밀한 고증,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우리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김탁환의 네 번째 장편소설로 조선 중기 최고의 천재이자 이단아였던 허균의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조선 중기의 정치, 사회, 궁중 풍속, 그리고 임진왜란과 인조반정, 병자호란에 이르는 파란 많은 역사와 당대를 살아간 지식인들의 면모까지 함께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 피폐한 현실에 대한 강한 개혁적 혁신의 꿈을 그리고 있습니다. | 전인배 그 외 전속 |
천사의 세레나데 | 원 작 : 이명랑 | |||
방 송 일 | 2013년 2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서울 가리봉동 철거촌 옆 옌볜 거리.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말을 할 줄 알면서도 스스로를 한국사람도 아닌 조선족도 아닌 중국 사람도 아닌, 아니 한국사람이면서도 조선족, 중국사람이라고도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이들의 고단하고 팍팍한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오늘 우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민족이란 무엇인가를 생각케 하는 작품입니다. | 방유성 그 외 전속 |
그리고 흔들리는 배 | 원 작 : 최일남 극 본 : 정동재 | |||
방 송 일 | 2013년 3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무역회사에 다니는 남편 송 과장과 함께 용케도 큰 파란 없이 자글자글한 세월을 잘 헤엄쳐 나온 전업주부인 아내 미영은 어느 날 갑자기 소주를 홀짝이며 눈물을 내비치고 우울에 빠져 식구들을 놀라게 하는데, 원인으로 밝혀진 자신의 마흔 번째 생일을 곤드레만드레 취해 귀가한 남편이 자신의 생일을 잊었다는 건 표면상 이유이고, 실은 어느 덧 마흔 살 중년이 돼버렸다는 허무한 성찰 때문이다. 아내 미영은 기분전환 겸, 수다 떠는 「번호계 」 친구들과 함께 2박3일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시어머니의 반대가만만치 않다... | 정민희 구자형 강구한 유명숙 그 외 전속 |
모순 | 원 작 : 양귀자 | |||
방 송 일 | 2013년 4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안진진이라는 스물다섯의 젊은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 행복하지만 불행하기도 한 아름답지만 추하기도 한, 삶의 모순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같은 날 태어난 쌍둥이 자매(안진진의 엄마와 이모)의 너무나 다른 삶을 통해서 진정한 삶이란 어떤 것일까 인생을 탐구하기 시작한다. 인생에 있어서 몽롱하고 불확실한 선 같은 삶을 사는 착한 김장우, 매사가 계획대로 되어야 하는, 언제나 명확한 나영규 사이에서 과연 사랑과 결혼은 무엇인가 안진진은 흔들리면서 고민한다. 거기에 동생과 같은 편안함을 부러워하지만 정작 자신은 그런 삶을 살 수 없는 엄마의 불행하지만 활기찬 삶이 있고, 슬픈 일몰이 싫어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고민하지만 삶의 틀에서 탈출할 수 없기에 결국엔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것으로 인생을 마감한 나약한 이모가 있다. 보스를 꿈꾸는 어설프고 철없는 동생도 그녀 인생을 이루는 한 축이다. 스물다섯 살, 모두가 똑같이 살 필요는 없다고 외치는 그녀가 선택한 삶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이었는데.. | 이경자 권연희 선은혜 그 외 전속 |
위풍당당 | 원 작 : 성석제 | |||
방 송 일 | 2013년 5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봉래산 줄기, 강이 흐르는 곳에 몇 년 전 사극촬영세트가 세워져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시간이 지나자 관심도 끊기고 발길도 끊겼다. 그곳에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여섯 명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신분을 숨기고 이웃이 된다. 상처에 대해 쉽게 건드리지 않고 조용히 살아가던 어느 날, 절세미인형 새미가 외출하는 길에 치근대는 동네 건달을 다치게 하면서 마을에 작은 파장이 시작된다. 건달들은 강마을을 접수하기로 작전을 개시하고 신분을 노출시키기 싫고 세상 사람들과 부딪히기 싫은 마을 사람들은 그들을 위협해오는 건달들을 필사적으로 막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강마을 사람들은 이전의 가족들에게서 얻지 못한 신뢰와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 | 여산 (이정구 15기) : 남. 50대 중반. 8년 전 강마을로 들어와 가명으로 사는 남자. 그의 과거는 미스터리하나 먹을 것 구하는 데는 천부적인 소질을 가짐. 정소희 (장유진 7기) : 여. 60대. 남편이 죽자 자신의 삶마저 잃어버린 여자. 강마을에서 뒤늦게 찾은 재주로, 자신의 손으로 생명을 뿌리고 거두는 일을 한다. 박영필 (김정호 14기) : 남. 60대. 어린 시절 재벌가의 자제였다가 갑작스런 부모의 죽음으로 방황하며 정신병원 단골손님이 된다. 정소희 때문에 강마을에 오게 되었고 한결같이 정소희를 사모함 백이령 (조경아 37기) : 여. 40대. 아픈 가정사 때문에 죽으려고 강에 몸을 던졌다가 여산에게 구조되어 강마을에 삼. 노스님 (조민수 37기) : 남. 70대. 김새미 (길라영 38기): 20대 초, 여, 빼어난 미인형의 처녀. 절대 속을 보여주지 않으며 사람을 경계하고 방어적이다. 김준호 (윤용식 38기) : 10대 후반, 남.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새미의 동생. 말이 어눌하다. 해설 (안찬이 33기) |
|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원 작 : 이도우 | ||
방 송 일 | 2013년 6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방송국 라디오 작가 공진솔, 같이 일하게 된 이건 피디를 처음만나면서 경계를 갖고 대한다. 하지만 어울리는 시간이 늘면서 순간순간 일상으로 스며드는 건에게 진솔은 어느새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마침내 마음을 고백한다.그 무렵 건은 진솔이 흥미롭다고 느꼈고, 고백을 듣자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겠다며 기다려달라고 말한다. 한편, 진솔과 건은 건의 오래된 친구 애리와 선우를 만나 어울린다. 두 사람은 십년 된 연인으로 애리는 하늘하늘한 몸매에 여린 눈빛으로 선우만 바라보고 선우는 긴머리에 한복까지 입고 다니는 바람 같은 남자라서 애리의 속을 태운다. 건은 그런 애리를 안타깝게 바라보며 짝사랑을 해왔다. 선우가 애리에게 헤어지자며 싸우던 날, 진솔이 보는 앞에서 건은 애리를 붙잡고 '너, 차라리 나한테 와라.' 말한다. 그의 진심을 봐버렸다고 생각한 진솔은 마음을 정리하려한다. 건은 기회를 달라지만 진솔은 감정을 억누르며 그의 곁을 떠나려 한다. 그리고 일까지 그만두고 남양주로 이사한다.
진솔이 마지막으로 회사 동료들과 인사를 하러간 자리에서 이건의 할아버지의 임종소식을 듣고 빈소를 찾아간다. 인사를 하고 나와 버스를 기다리는데 이건이 뛰어내려왔다. "잠깐만 당신 안고 있을께." 건은 이솔을 한참을 안고 서서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얼마 후 건이 남양주 진솔의 집을 찾아오는데... | 공진솔 (김지혜 27기) : 31세, 여, 라디오작가. 9년차 라디오작가. 내성적이고 소심, 낯가림도 심한편. 하지만 은근 강단 있어서 해야 할 말이 있으면 터뜨릴 줄도 안다. 매달 목표를 정해놓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모범생 타입 그 외 전속 |
도미노 구라파식 이층집 | 원 작 : 박선희 | |||
방 송 일 | 2013년 7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30년 된 구라파식 이층집에는 할머니, 엄마, 아빠, 몽주, 연주, 오빠인 일구 부부가 살고 있다. 한때 동네 명물이었던 화려한 외양의 구라파식 이층집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채 마루가 꺼지고, 보일러가 멈추고, 담장이 무너져 내린다. 집과 함께 소리없이 가족간에도 균열과 갈등이 증폭되는데... PC방을 운영하는 야동 마니아 아빠, 에스프레소 중독자 엄마, 일흔 넘어 독립을 선언한 할머니, 흑인 이슬람교도와 사랑에 빠진 언니...17세 소녀인 막내딸 몽주는 이런 가족과 구라파식 이층집을 위해 깜짝 놀랄만한 유쾌한 마술을 계획한다. | 몽주 (김자연 37기) : 17. 여고생, 순진무구 발랄한... 주란 (주희 10기) : 53. 타고난 미모의 소유자, 시니컬한...갱년기의 정체성에 허덕인다. 고상하며 도도하고 싶다. 국진 (유민석 10기) : 57. PC방 운영하며, 몸도 마음도 피폐된...의욕도 없이 한없이 주눅 든,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설 자리를 잃어간다. 할머니 (박민아 6기) : 70대. 손주,손녀를 끔찍이 사랑하는 전형적인...펑퍼짐하다. 연주 (명금영 37기) : 26. 몽주의 언니, 외모도 심성도 엄마를 닮았지만 현명하며 열정이 있다. 일구 (김현수 38기) : 30. 다정다감한...몽주의 오빠 정아 (윤정화 37기) : 33. 일구와 부부...모나지 않게 할 말 다 하는...현명한... 이뿐할머니 (조경아 37기) : 70대. 몽주할머니와 단짝인...몸이 가볍고 다정하며 수다스런 스타일 황무열 (김인 37기) : 17. 마술을 하는 몽주의 같은 반 남자 친구, 늘 자신감이 없다가 정체성을 찾아간다. 김도현 (전상조 37기) : 17. 꿋꿋한 척 하지만 이혼한 양부모 사이에서 방황하는 몽주의 남자 친구. 이자이 (김현정 38기) : 17. 몽주의 단짝 여자친구, 엄친딸 스타일. 자신만만하며 얄미운 스타일. 꽁지머리 (심인종 38기) : 27. 몽주가 짝사랑하는 도서관 사서, 게이다. |
신과 함께 | 원 작 : 주호민 극 본 : 박경원 | |||
방 송 일 | 2013년 8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평생 남에게 서운한 소리 한번 못하는 무골호인 김자홍, 직장 업무로 얻은 과로와 술병으로 장가도 못 든 채 이승의 짧은 생을 마치고 저승삼차사를 따라 저승길에 오른다. 저승으로 가는 길은 복잡하고 무시무시한 지옥의 여정이 곳곳에 기다리고 있다. 7번의 재판을 받는 각 지옥에서는 이승에서 살아 온 업보대로 상과 벌이 주어지는 심판을 받게 된다. 저승길이 낯선 죽은 영혼들을 위해 저승길 입구 초군문에는 영혼들을 변호 할 염라국 변호사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김자홍을 맞이한 염라국 국선 변호사 진기한. 김자홍이 첫 번째 의뢰인이다. 이들은 제1지옥 인 수많은 칼로 이뤄진 도산지옥을 헤쳐 나갈 작전을 세우며 저승 심판을 하나하나 헤쳐 나가는데... 한편 죽은 영혼들을 찾아서 저승으로 인도 하는 저승삼차사 강림도령과 해원맥, 이덕춘은 중간에 달아나 버린 원귀를 뒤쫓아 그의 행방을 찾아 나서는데... 원귀는 제대 말년 휴가를 앞두고 억울하게 죽어 암매장 된 유성연병장의 원한 맺힌 귀신. 원귀를 쫓으며 밝혀지는 군부대의 살해 미스터리가 펼쳐지는데... | 김자홍 (김인 37기) : 38살에 숨진 영혼. 미혼. 남에게 심한 소리 한번 못하는 무골호인 소시민. 직장 업무상 술 접대가 많아 과로와 술병으로 짧은 생을 마감하고, 저승의 지옥을 돌며 진기한 염라국 국선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사후심판을 받는다. 진기한 (전인배 23기) : 염라국 국선 변호사. 삼신동자 (김자연 37기) : 김자홍의 영혼을 따라 다니는 호위천사. 김자홍의 양심,혹은 호들갑스런 내면의 목소리. 강림도령 (권창욱 36기) : 저승삼차사의 팀장. 이십대의 어린 모습을 하고 있다. 해원맥 (채안석 37기) : 저승삼차사 중 일직차사. 맡은바 임무에 충실한 저승사자. 이덕춘 (사문영 36기) : 저승삼차사 중 제일 어리고 여린 여자 월직차사.원귀의 억울함을 밝혀 주겠다고 약속한다. 할머니 (전영수 38기) : 저승 입구인 초군문으로 갈 때 기차에 동승해 김자홍이 저승노잣돈으로 내복을 사드린다. 원귀 (윤용식 38기) : 제대 말년 휴가를 앞두고 억울하게 죽어 암매장 된 유성연의 원귀. 어머니 (조경아 37기) : 유성연의 어머니로 실종 된 아들을 찾아 부대 입구에서 1인 시위를 한다. 제2소대장 (김석환 32기) : 유성연 병장의 상관, 염라대왕 (권도일 36기) 그 외 전속 |
| 마지막 콜사인 | 원 작 : 윤천수 | ||
방 송 일 | 2013년 9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1945년 일본제국주의가 패망하고 한반도가 광복을 맞던 무렵 「경성방송국」이라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펼쳐진 인간적 절망과 희망의 풍경을 되살려낸 장편소설이다. 하루아침에 ‘게이죠(경성)’가 ‘서울’로 바뀐 격변의 그 시기에 운명처럼 방송국 마이크 앞에 있어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혼란스러웠던 당시의 시대환경 탓에 기록으로 남겨지지 않고 역사에서 지워진 그들의 이야기가 작가의 소설적 상상력에 의해 복원된다. - 통제된 사회에서 정부가 선별한 정보만 접하는 방송사 직원들의 직업윤리의 갈등을 통해 북한의 중앙방송이 떠올랐다. 혹시 그들의 무리 안에서도 주인공 박숭과 그와 함께한 동료 직원들 같은이들이 있지 않을까? 남한의 방송이나 미국의 방송을 밀청하며 북한 주민들에게 알리고 싶은 욕구, 그리고 통신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다는 바램이 있지 않을까. 통제된 사회에서 자유를 구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그들이 떠올랐다. 1945년 8월15일 경성방송국에서 근무했던 사람들 - 제국주의가 끝난 역사적 순간에 방송요원들의 분투기를 통해, 한반도 방송의 자주독립을 생각하며 이 책을 추천한다.
| 박숭 (오인성) : 경성방송국 제 2 조선어 방송 아나운서, 유약한 인물, 하이네의 시를 가미야와 함께 읊거나, 밀청을 통해 재즈와 샹송등을 듣는다. 기마야 가미야 기요요시 (김상백) : 일본인, 박숭과 절친한 친구이며 두 사람은 우울모드가 잘 맞는 부류이다. 일본인이지만 천황의 신격을 무시한다. 아름다움 목소리의 소유자. 여성스럽다. 가네야마 가네야마 이치로 (채안석) : 김산일. 조선인이지만 뼛속까지 일본인이고 싶어한다. 천황을 신으로 여기며, 일본인으로 살기 위해 고군분투. 경성 제2방송 아나운서지만 일본어 방송인 제1 방송을 하고 싶어 방송국장에게 청탁할 정도이다. 이점생 (전상조) : 별명 전설, 방송계장까지 되는 처세의 달인. 정은석 (신범식) : 방송기술자 단파 청취 라디오를 제작하여 불청을 하다 체포 옥고를 겪음. 오시덕 (백성식) : 일본이 미국과 적대국이 아니었을 때 미국 유학파, 귀국하여 방송기술자로 재직. 밀청으로 체포 옥고를 겪음. 최정자 (한혜정) : 시즈코 명동의 카페 칸탈빌레 여주인. 모던 걸. 양규영 (조민수) : 뉴스담당 편성원. 전직 아나운서 옥고를 겪음. 황채현 (전종구) : 방송작가, 불청으로 옥고를 겪음. 이필헌 (박노식) : 동아일보 해직 기자 황채현의 지인, 옥고를 겪음. 아키코 (김현정) : 가네야마가 짝사랑했던 일본 여인. 만주에서 자람. 아나운서 출신으로 종전 무렵 편성원으로 근무. 장안의 갑부의 아들인 조선인 남자와 결혼. 방송국장 (서문석) : 일본인 방송국장. 요처에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가짐. 해설 (조경아) |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 | 원 작 : 전민식 극 본 : 오금숙 | |||
방 송 일 | 2013년 10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한때 잘나가는 컨설팅 회사의 전도유망한 일등 사원이었던 ‘임도랑’. 그는 산업스파이였던 여자 친구에게 자료를 유출시킨 바람에 회사에서 잘린 후 개보다 못한 나날을 살아가고 있다. 일당 2만 5천 원짜리 고기집 불판 닦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고 그곳에서 어리지만 당찬 ‘미향’을 만난다. 미향은 도랑을 통해 위로를 얻고 사랑하게 되지만 도랑은 그녀에게 연민을 느끼면서도 다른 세상을 꿈꾼다. 도랑은 주말에는 ‘삼손’이 운영하는 허름한 기획사에서 누군가의 거짓 삶을 완성시켜 주는 역할 대행 일도 한다. 기획사 대표 ‘삼손’은 상처받은 사람들을 보듬고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이트도 운영하고 모임도 꾸려가면서 세상의 연결성을 강조한다. 도랑은 그를 통해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지만 여전히 화려한 재기를 꿈꾼다. 그는 드디어 애견센터 ‘몽몽 원장’을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얻는다. 세상에서 제일 비싼 개, 강남의 고급 아파트 한 채 값과 맞먹는 ‘라마’를 산책시키는 일을 맡게 된 것이다. 아르바이트 비는 대기업 연봉과 맞먹고, 돌싱인 그 개의 여주인은 남몰래 그를 응시하고 있다. 만약 그녀와 이어질 수만 있다면……. | 임도랑 (안용욱 27기) : 남, 30대 초반. 밝고 당당하나 때론 굽힐 줄도 아는 현실적인 성격. 한때 잘 나갔던 컨설턴트. 따듯한 정서를 가지고 있었지만 사느라 잊고 있다가 바닥으로 떨어진 삶에 의해 되돌아보게 된다. 상처 입은 사람들에 대한 연민을 느끼면서도 외면하며 다시 성공한 삶을 꿈꾸지만 결국 무엇이 중요한가를 깨닫는다. 삼손 (유해무 15기) : 남, 50대. 역할대행기획사 대표. 삼손처럼 힘이 세며 아는 것도 많다. 자신 역시 상처를 가졌지만 그걸 잘 견뎌내고, 그 견뎌낸 힘으로 다른 이들의 상처를 보듬고 그들이 새 삶을 살도록 돌본다. 자살 예방 사이트도 운영한다. 미향 (배진홍 33기) : 여, 21살. 부모의 갑작스런 사고로 가장이 되지만 주눅 들지 않고 당차다. 여러 남자들이 도움이라는 미명아래 치근대지만 미향은 도랑만을 사랑한다. 하지만 자신의 처지 때문에 당당히 나서지는 못한다. 삼손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해 위로를 받지만 기획사 대표와 사이트 운영자가 같은 사람이라는 걸 모른다. 해설 (명금영 37기) 그 외 전속 |
소 금 | 원 작 : 박범신 극 본 : 정동재 연 출 : 황형선 | |||
방 송 일 | 2013년 11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고향 논산으로 돌아와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이혼남인 박 시인 은 배롱나무가 있는 초등학교 폐교에서 우연히 열 살 아래의 여성 선 시우를 처음 만난다. 부잣집 딸로 물욕이 강했던 어머니는 세 딸을 부족함 없이 키웠다. 그러다보니 딸들은 부모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는 걸 당연하게 여겼는데, 막내 시우만 예외다.아버지가 실종된 뒤 충격에 빠진 어머니마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세 자매는 거친 세상에 내동댕이쳐진 다. 자기 밖에 모르는 첫째는 남자친구 따라 외국으로 떠나고, 둘째는 아버지 회사 동료 오 전무의 도움으로 홈쇼핑 쇼 호스 트가 되는 대신, 그와 내연관계가 된다. 자포자기 상태 속에서 시우마저 결국 오 전무에게 농락당하고 마는데... 그 과정에서 박 시인은 선 시우를 도울 요량으로 강경에서 젓갈가게를 하는 죽마고우 텁석부리와 함께 가수 한 대수의 노래 「물 좀 주소」를 좋아하는 옥녀봉 꼭대기 소금집의 신비한 청동조각 김을 만나게 된다. 청동조각 김은 전신마비 처남과 다리를 저는 아내 함열 댁,척추장애인 큰 딸 신애, 실명하는 선천적인 병에 걸린 둘째딸 지애와 함께 살고 있다. 그와 자주 만나면서 박 시인은 조금은 특이해 보이는 청동조각 김의 특별한 가족들과 만나게 된 사연을 천천히 알게 된다. 그들이 실은 각각, 전혀 남남이라는 사실을... | 박시인 (조민수 37기) : 시인, 대학강사 선명우 (장광 15기) 함열댁 (김옥경 20기) 해설 (오인실 31기) 그 외 전속 |
천년을 훔치다 | 원 작 : 조완선 연 출 : 황형선 극 본 : 서현이 | |||
방 송 일 | 2013년 12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전설의 대장경'이라고 알려진 고려 왕조 최대 국책 프로젝트인 초조대장경, 이 천하의 보물을 손에 넣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한국(장기봉, 손자 장재석)과 일본의 전설적인 도굴꾼(이라부, 손녀 하야코). 그리고 그들의 배후를 은밀하게 조종하는 한국과 일본 정부의 음모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초조대장경을 찾으려고 하던 자들은 하나같이 죽음을 맞이한다. 보물을 손에 넣으면 연락하라던 박물관 관장, 보물을 찾으면 일본으로 꼭 가지고 오라는 스님, 보물을 찾기 위해 달콤한 말로 거짓을 속삭이는 자들, 힘을 합쳐서 위험한 순간을 넘겨야 하지만 서로를 속이며 서로의 이익을 탐하려고 했던 장기부, 장재석, 이라부, 하야코.... 결국 조금씩 드러나는 초조대장경의 실체. 금강산 건봉사 동굴에 초조대장경의 실물을 보관하고, 그 동굴에서 새로운 대장경을 만들고 있었으며 거기에 접근하는 사람들은 독침으로 제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한국의 장기부와 일본의 이라부는 위험을 감지해 손자 손녀들에게 보물 찾기를 단념하라고 하지만 장재석과 이라부의 손녀 하야코는 유혹을 떨치지 못한다. | 장기봉 (조명남 7기) 해설 (김현정 38기)
그 외 전속 |
라디오극장 다시듣기 링크
http://www.kbs.co.kr/radio/scr/theater/aod1/index.html
'한국 성우 리스트 > 라디오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년 KBS 라디오 독서실 작품/성우 리스트 [15.04.14 UP!!] (0) | 2017.12.28 |
---|---|
2014년 KBS 다큐멘터리 역사를 찾아서 작품/성우 리스트 (0) | 2017.12.28 |
2013~2014년 KBS 소설극장 작품/성우 리스트 (0) | 2017.12.28 |
2014년 KBS 라디오 극장 작품/성우 리스트 (0) | 2017.12.28 |
2014년 KBS 라디오 독서실 작품/성우 리스트 (0) | 2017.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