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KBS 라디오 극장 작품/성우 리스트
| 오즈의 의류수거함 | 원작: 유영민 극본: 성혜정 | ||
방 송 일 | 2015년 1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외고 입시에 떨어져 자살을 결심했었던 여고생 '도로시'는, 호주 이민을 위한 비용 마련을 위해 밤마다 의류수거함을 털어 옷수선을 하는 '마녀'에게 팔아 넘긴다. 도로시가 터는 의류수거함에는 단지 옷들만 들어있는 게 아니었다. 누군가 산 채로 버린 강아지도 있고, 누군가의 추억과 소망이 담긴 물건도 있다. 어느 날, 도로시는 자살을 암시하는 누군가의 물건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진다. 195번 수거함에서 발견된 의문의 물건들, 그 주인은 성적 상위 1%의 엄친아였고 그는 자살을 위해 모든 걸 정리하고 있었다. 도로시와 도로시의 친구들(마녀, 노숙자, 카스삼촌, 마마)은 195(자살하려는 남자)를 찾기위해 좌충우돌한다. 이 과정에서 도로시와 친구들은, 서로의 상처를 알아가고 이해하고 위로하며 서로의 존재를 보담는다.그리고 도로시와 195의 새로운 인연이 시작된다. | 도로시 (최덕희 21기) | |||
| 인간 연습 | 원작: 조정래 극본: 정동재 | ||
방 송 일 | 2015년 2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윤혁’은 남파 간첩으로 내려왔다가 체포되어 30년간의 감옥살이 끝에 강제 전향을 당하고 출소한 장기수 출신이다. ‘윤혁’처럼 강제 전향을 당한 장기수 박동건은 소련의 붕괴와 북한의 참상을 알고 ‘헛살았다’는 자괴감에 빠지다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만다. 윤혁 역시 사상적 동지의 죽음으로 인한 회한과 과거의 악몽에 시달리면서 “평생을 바쳐온 이상이 자취 없이 사라져버린 상황 속에서 참담한 패배와 비참한 일생의 허무를 느끼며” 자신의 삶이 허망하다는 회오에 사로잡힌다. 이러한 곤혹스러움 속에서 윤혁은 감옥에서 만난 운동권 출신의 강민규와 교류하고, 가게에서 먹을 것을 훔쳤던 경희 기준이 남매를 구해준 인연으로 이 아이들을 사흘거리로 만나며 삶의 새로운 활기를 얻는다. 피붙이 하나 없이 사회에서 배척을 받으며 오래 살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던 윤혁에게 아이들은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일깨우는 ‘두 송이 꽃’으로 의식될 만큼 기쁨의 원천이 되어주었고, 새로운 사회현실 속에서 시민운동을 계획하는 강민규와의 대화를 통해 윤혁은 사회주의의 몰락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새로운 삶의 계기를 찾아간다. | 윤혁 (유강진 7기) 박동건 (김태연 9기) 김형사 (이장원 26기) 안성댁 (성선녀 14기) 양권사 (최옥희 14기) 경희 (김자연 37기) 강민규 (임호기 39기) 정태 (공준호 39기) | |||
| 양춘단 대학 탐방기 | 원작: 박지리 극본: 노성원 | ||
방 송 일 | 2015년 3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해방 전후부터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대학에 빗대어 유머와 풍자로 버무려낸 풍속소설<양춘단 대학 탐방기>...집안 사정상 초등교육밖에 받지 못한 양춘단(63세)은, 남편 영일의 암 치료를 위해 서울 아들네 집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에 ‘대학이라는 말 한마디’에 천지대학교에서 청소 일을 시작한다. 거대한 호수와 코끼리 석상으로 유명한 천지대학교 환경미화원 생활은, 양춘단에게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알려준다. 비정규직의 불리한 노동환경, 어둔 현실에 찌든 동료들 사이 갈등, 시간 강사로 일하며 꿈을 잃어버린 한도진, 고시 시험을 준비중인 하숙생 등... 그러던 어느날 양춘단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던 시간강사 한도진이 자살하고 양춘단은 큰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춘단에게 한도진의 일기장이 택배로 배달된다. 내용을 읽은 양춘단은 한도진의 일기를 대학교 화장실에 낙서하기 시작하고...천지대학교의 명물로 꼽히던 거대한 코끼리 석상을 향해 망치를 치켜든다. | 춘단 (최수민 11기) 영일 (김정호 14기) 구씨 (김영진 24기) 이씨 (장호비 23기) 양호익 (김현수 38기) 종찬 (송대선 39기) 유정 (김경진 39기) 도진 (이승준 39기) 해설 (박형욱 24기) | |||
| 7년의 밤 | 원작: 정유정 극본: 최재도 | ||
방 송 일 | 2015년 4월 | 주 요 출 연 진 (성우) | ||
전라남도 세령마을. 이 가상의 마을에서 인공 댐을 관리하는 최현수 팀장은, 운전 중 세령이라는 12살 여자 아이를 치게 되고, 당황한 나머지 살해하기에 이른다. 세령의 아버지 오영제 원장은 딸의 복수를 위해 집요하게 사건을 파헤쳐, 기어코 최현수가 그 범인임을 밝혀낸다. 오영제는, 최현수의 어린 아들을 납치해 고통 속에 죽이려 한다. 아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최현수는 댐의 수문을 열어 마을사람들을 대거 수장시키게 된다. 심지어 아내마저 죽인 ‘희대의 살인범’으로 낙인찍힌다. 결국 최현수는 사형선고를 받은 지 7년 만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오영제는 이제 최현수의 아들마저 살해함으로써 자신의 복수극을 마감하려 한다. 살인범의 아들이라는 오명을 쓴 채 7년 동안 떠돌이 인생을 살던 최서원은, 그러나 이 마지막 순간에 오영제의 모든 음모를 파악하고,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게 된다. | 오영제 (구자형 23기) 최현수 (이장원 26기) 안승환 (이규석 27기) 최서원 (탁원정 36기) 강은주 (변혜숙 39기) 문하영 (문지영 39기) 오세령 (이슬 39기) 해설 (길라영 38기) | |||
라디오극장 다시듣기 링크
http://www.kbs.co.kr/radio/scr/theater/aod1/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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